올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10개사와 함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2019년도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워크라우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회사다. 여기에 등록된 150개국 3만여명의 전문 투자자가 9억 달러(약 1조원) 자금을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은 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로 올해로 4회째 맞고 있다. 올해 서밋은 아워크라우드가 주관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밋 참가를 위해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핀테크 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해 상위 10개사를 선정,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예탁원은 한국 기업설명회(IR) 전용 부스를 특별히 설치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다.

행사 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프리 서밋 리더스 포럼’에서는 예탁결제원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설명과 국내기업 단독 IR 세션이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5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석해 국내 참가기업과 1대1 상담을 하는 등 국내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예탁원 관계자는 전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서밋 참가로 국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창업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