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특수상황지역개발·주민생활밀착형 SOC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 지역 주민들의 지역 발전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기린면 국민체육센터가 최종 선정돼 국비 등 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선정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이은 민선 7기 두 번째 대규모 사업 국비 확보다.
기린면 국민체육센터는 기린면 서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7㎡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지상 1층 수영장과 부대시설, 2층 헬스장과 GX룸, 메디컬룸 등 체력단련시설, 3층은 주민자율공간과 공동체 부엌, 다목적홀 등 생활문화센터와 돌봄 시설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공연장과 조깅트랙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은 기린면의 열악한 지역 기반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끝에 거둔 성과여서 비슷한 여건의 인접 지역 주민들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군은 기린 국민체육센터가 인제 하늘내린센터,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더불어 지역별 문화 불평등 해소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문화 제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