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봄가뭄에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83%와 비슷한 82.7%로 수준이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으나 강수량이 평년의 78% 수준에 그쳐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 취약지역의 밭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68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도수로 등 수리시설과 농업용 관정, 간이양수장 설치와 함께 기존의 양수장과 관정, 양수기 등의 시설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하는 등 한발대비 선제적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뭄 대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6억원의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 단계별 하천·소하천 준설, 물웅덩이 조성, 들샘 개발, 계곡물 가두기, 사방댐준설 등 농업용수 확보시설을 확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