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 육성 분야에 함양산삼축제가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1년여 앞둔 함양군으로서 이번 정부의 육성 축제 선정을 통해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날개를 달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산양삼을 역점을 주어 육성해 온 함양군은 전국 최초 생산이력제 시행을 비롯한 특구육성, 역사문화 복원, 체험 관광 육성, 수출산업육성 등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산림청 정책모델이 되는 등 고려 산삼의 대표 브랜드로서 명품가치를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산양삼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함양 산양삼의 역사성과 우수성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난 2012년, 2016년 문화관광 유망축제, 2018년 육성 축제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양산삼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음으로써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산삼 축제가 2020 엑스포의 전초전 성격으로 국제행사에 걸맞은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기반시설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업형 축제에 치우쳤던 함양산삼축제가 엑스포를 앞두고 문화와 관광이 접목되면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라며 “올해 축제는 엑스포를 1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축제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온 국민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로 오는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14일까지 함양군 상림공원 등 일원에서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주적 위상을 정립하고,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융복합 모델 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