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읍사무소회의실과 거창읍 양평리 잠두봉 일원에서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전문교육 및 훈련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훈련은 매년 대형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진화 일선에서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할 진화대원들의 산불 대응 능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 소속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불의 기본지식, 산불방지 안전사고 예방,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과 뒷불 정리 요령 등 산불 진화에 따른 이론과 실제 진화작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진식 산림보호담당주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도 산불방지 교육 훈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산불 예찰과 신속한 초동진화로 대형산불 없는 거창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철 소각산불 금지 기간으로 설정하여 산림청과 경남도 합동으로 산불방지 기동 단속을 실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은 일절 금지하며 위반 시 산림 보호법에 따라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봄철 소각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