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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딸기 베트남에 6억4000만 원 규모 수출

베트남 교두보, 동남아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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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19.03.04 10:38:52

(사진=산청군 제공) 생산된 딸기는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된다.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된다.

군은 4일 농업회사법인(주) ‘조이팜’과 베트남 ‘K마켓’이 딸기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첫 물량을 항공편에 실었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은 33.6t, 수출액은 FOB(Free On Board, 본선인도) 기준 미화 56만7840달러(한화 약 6억3825만 원) 규모다. 하루 약 380㎏(1 수출용파렛트)씩 올해 5월 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계약을 맺은 베트남 K마켓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베트남 최고의 유통업체다. 군과 조이팜은 현지 판매 결과에 따라 향후 지속해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농업회사업인(주) 조이팜은 2018년 기준 딸기 200t, 220만 달러를 수출한 딸기 전문수출법인이다. 국내 유통과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업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6년 9월 베트남 우호협력단의 산청군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산청군 우호협력단 베트남 방문 등 수차례에 걸친 교류와 현지 확인,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베트남 현지 판촉 행사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개척뿐 아니라 해외 신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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