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전략약초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산청군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민간보조사업의 효율적인 집행 관리와 투명성 확보를 통해 보조금 집행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군이 새로운 전략약초로 육성 중인 감초 용기 재배 농가의 식재 전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약초생산 기반조성 사업은 한방약초안정생산 지원사업, 전략약초특화단지 조성사업 2개 사업에 8억62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2월 14일 사업대상자 선정심의회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선정했다.
특히 감초 용기 재배는 뿌리가 길게 자라는 감초의 특성을 살려 원통형의 포트에 파종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9개 농가(7760㎡)에서 진행된다.
2018년 5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결과 잔뿌리 발생량이 적고 제초는 물론 수확이 쉬워 약초 재배 농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청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와 민간자본보조사업 집행 관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초 용기 재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주요 생육 시 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고품질 산청약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