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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급여 우수리 모아 백혈병 환우에 2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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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2.27 15:34:50

27일 오전 부산교통공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모금액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이종국 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공사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모금액 가운데 2000만원을 백혈병 환우에 기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오전 공사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공사 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액 가운데 2000만원을 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정서 지원 사업비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우리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 복지에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6년 처음 급여 우수리 모금액 전달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총 2억 5900여만원을 조성해 난치병을 앓는 지역 어린이 36명의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또 공사는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 운영 수익금과 경성대·부경대역 및 남포역의 건강기부계단 기금적립액 등을 어려운 환경 속에 지내는 지역 아동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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