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2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이 전년(3254억원) 대비 16% 증가한 3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620억원) 대비 10% 상승한 680억원이었다.
이번 매출 실적은 제약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휴온스의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와 자회사 중 에스테틱 사업을 주력하는 휴메딕스의 필러의 해외 수출국이 증가, 자회사 파나시의 의료장비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감염 관리 솔루션)와 휴베나(원·부자재 토탈 솔루션)도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246억원, 휴베나는 전년대비 9% 증가한 20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2018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해 3분기에 비해 42% 감소한 122억원,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 감소한 7억원으로 나타났다.
휴온스글로벌은 4분기 이익 감소와 관련 “휴톡스 라이선스 수익인식 지연에 따른 차감 금액 발생, 매도가능 평가자산의 평가손실액 반영, 연구개발(R&D) 투자, 2018년도 매출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급 지급, 회계처리 기준 변경 등 일시적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는 ‘리즈톡스’(4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 수출명 ‘휴톡스’)’가 국내에 선보이는 중요한 해인 만큼 안주하지 않고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