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글로벌한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The Gyeongju Design Forum’이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3국간 협력 증진과 평화, 번영의 비전 실현을 위해 ‘동아시아 현대건축과 로쿠스(LOUSE) 디자인’을 주제로 25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25일은 한중일협력사무국이 있는 서울 S-Tower에서 개최된 포럼에서는 ‘현대건축 속에 터의 사유가 어떻게 표현되고 자리매김 되었는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26일은 경주 하이코에서 ‘2000년 고도인 경주의 역사문화적 배경 속에서 역사도시와 터(LOUSE)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대준(한동대학교 교수) 건축가의 The Gyeongju Design Forum 전략 발표에 이어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日)와 장융호(中)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도시에 대해 발표했다.
또 경주시 공공디자인 혁신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경주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도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한자리에 모시고 The Gyeongju Design Forum을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한중일협력사무국 이종헌 사무총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를 새롭게 디자인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재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국제적인 역량을 가진 역사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