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26 14:49:34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승학산에서 26일 오후 12시 30분경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연달아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사하구 승학산 8부 능선으로 현재 산림청과 소방청이 헬기 총 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산불 현장에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인력 총 580여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별한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승학산 내 산불이 3곳에서 연달아 발생한 점을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해 사하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경 시민들에게 승학산 산불 발생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