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주택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1.5% 줄어든다. (자료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이번 달 주택연금 가입 신청자가 전년동기대비(2018년 2월)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주택연금 가입신청건수가 1407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가입신청건수인 500건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공사는 내달 4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1.5% 줄어들기 때문에 가입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해왔던 분들이 내달 4일 월 수령액이 줄어들기 전 서둘러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전 월 수령액을 적용받으려면 오는 28일까지 공사 영업점에 방문 신청하거나 내달 3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연금 가입에 필요한 서류는 인감 증명서 2부, 주민등록등본 2부, 주민등록초본, 전입세대 열람표, 가족관계 증명서, 신분증, 도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