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라이머나 아내 안현모를 위한 열혈 내조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바쁜 스케줄을 보내는 안현모를 내조하는 라이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깨 여좌와 몸살로 앓아누운 안현모의 어깨에 파스를 붙여준 라이머는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고 춤을 췄다. 이에 안현모는 "저거 원래 알몸으로 추는 댄스"라고 해 MC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가 좋아하는 수프를 끓였고 머리도 감겨줬다. 어설픈 솜씨였지만 안현모는 행복해했고 라이머는 안현모의 머리까지 말려줬다. 또한 좀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 나서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라이머가 안현모가 동시 통역을 하는 명상 행사장에도 함께 했다. 하지만 이내 본격적인 명상 강의가 시작되자 졸다가 잠이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하루종일 남편과 같이 있어서 좋았다"며 "사람들이 많아도 통역사는 외롭다. 실수하면 다 내 잘못이기 때문"이라며 "화면상으론 짧지만 12시간 동안 함께 했다. 눈앞에 내편이 있으니까 든든했다"며 라이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기적이었던 라이머의 대변신이네" "알콩달콩 잘 사는 듯" "앞으로도 예쁜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정겨운의 본가를 찾았다. 정겨운의 아버지는 7년째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인교진이 몰래 준비한 깜짝 홋카이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