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25 17:34:05
부산대학교가 올해 초 발표된 2019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에서 동남권 지역 대학 가운데 최다인 25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또한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을 자체 집계한 결과 사범대학·교직부·교육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총 250명이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용시험 합격자들은 교원 연수 등을 거쳐 내달 정규 교사로 발령받아 일선 학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2017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180명에 이어 지난해 212명 등 최근 지속해서 임용시험 합격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대 사범대 출신 합격자 수 250명은 동남권 지역 대학 가운데 1위 최다합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들 가운데 최상위권 성적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 출신 합격생들의 과목별 합격자 수는 ‘특수교육과’ 합격생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 상담 21명, 지구과학 18명, 유아교육 17명, 역사교육 1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배출 지역별로는 부산시교육청 합격자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도교육청 합격자가 6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교육청 등 전국 각지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부산대 사범대학 학장 김종기 교수는 “본교 사범대는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제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서울대, 이화여대와 함께 전국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 한파 등으로 교원 임용시험 합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50명의 합격자 배출은 전국 명문대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