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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예탁원 등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협약 체결

부산 6개 금융 및 공공기관, 부산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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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2.25 14:48:51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협약식에서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부산지역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 및 기술보증기금(기보),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BPA),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코워킹 스페이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과 혁신적 콘텐츠를 테마로 공유 오피스의 개념이다. 해당 시설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 연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예탁결제원은 문현금융단지에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BPA, 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보가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BNK금융그룹이 펀드 투자와 대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부산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플랫폼이 올해 갖춰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역 기술벤처기업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BIFC에 갖춰지는 코워킹 스페이스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 투자설명활동(IR)을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 이후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와 시설공사 이후 오는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 등을 거쳐 올 11월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협약식에서 “앞으로 조성될 부산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는 민·관이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동참하는 계기가 된다”며 “뿐만 아니라 정부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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