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창화)는 율곡면 소재 딸기재배 하우스에서 딸기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전문가를 초빙한 시설 딸기 봄철관리 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 주관한 이번 교육은 네덜란드 DLV Plant컨설턴트와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시설 딸기 기술자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경재배 전문가 ‘조스 반 하몬트’씨를 직접 모셔 낮 기온이 상승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의 시설 하우스 환경 및 작물관리로 시설 딸기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시된 현장 컨설팅에서는 일사량 증가에 따른 수분 요구도에 맞춘 양액농도 조절법, 배지 내 양 수분, 근권부 관리와 온 습도, 채광 등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수하여 농가에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장 교육에서는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겪은 풀기 힘든 문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끊이지 않으면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져 딸기 재배기술 습득에 대한 농가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합천군 딸기재배면적은 202 농가, 125ha로 매년 10% 정도 감소하고 있지만 고설재배 면적은 95농가 40ha로 전체면적의 3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설재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정창화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딸기 재배농업인이 그동안 재배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병해충과 생리 장애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딸기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며,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설재배 농가에 수준 높은 해외전문가의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