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와 함께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 인근지역 Shampur 마을에서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1월부터 진행된 방글라데시 가정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가정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획됐다.
Shampur 마을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000달러인 방글라데시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여 가정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세 회사의 임직원 20여명은 이번에 경제사정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 쿡스토브 제거, 고효율 신규 스토브 설치작업을 했다. 마을주민과 어린이에게는 도시락과 가방 등을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은 전통 방식의 쿡스토브를 우리나라 아궁이 형태의 고효율 스토브로 교체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땔감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 세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총 600만달러를 투자해 60만대의 쿡스토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약 240만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처음으로 해외탄소배출권(감축량)을 국내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환경청, 전력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리은행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쿡스토브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CDM(청정개발체계) 사업 세미나’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