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농어촌버스 ㅣ ⓒ인제로컬투어사업단

인제지역 농어촌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1000원으로 단일화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농어촌버스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협약식을 갖고, 당초 6월 시행 예정이던 버스 요금 단일화를 앞당겨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은 그동안 지역 내 교통약자들의 교통비 부담과 거스름돈 시비로 인한 마찰 등으로 요금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민선 7기 최상기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반영, 속도를 내게 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기존 성인 1400원→1000원, 교통카드는 900원으로 된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는 기존 1100원, 700원→일괄 500원, 교통카드 400원으로 된다. 특히 기존 거리 산정 방식의 복잡한 요금체계에서 거리와 상관없이 동일 요금 체계로 개선된다.

한편 군은 이번 단일요금제에 이어 올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1시간 내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무료환승제 시행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단일요금제로 거리에 상관없이 동일한 버스 요금 체계로 개선돼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덜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