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군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도혈액원의 도움을 얻어 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은 저출산 기조 등에 따른 젊은 층의 인구 감소로 수술용 혈액 확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군과 적십자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이나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각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혈액 관리본부 헌혈 증진팀에 연락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검사를 비롯해 간염 검사 등 12종의 검사 결과가 제공된다.
등록 헌혈자는 콜레스테롤 검사, 알부민 검사 등 3종의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헌혈 참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