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안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산림사업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숲 가꾸기 산물수집으로 산림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 일자리 사업이다.
이날 산청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뤄진 사업설명회에는 참여자와 안전교육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근로 계약체결과 안전교육을 받았다.
특히 안전교육에는 정신교 산청군산림조합 임산사업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산림재해에 대한 예방과 사고대처요령’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올 한해 한 건의 산림재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안전교육을 마쳤다.
올해 사업 기간은 2월 21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군은 운영 기간 동안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 등 주요지역에 번성한 칡덩굴 제거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숲 가꾸기를 추진해 산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며 “특히 각종 산림사업 추진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 바이오매스란 목재 자원을 이용해 난방 등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숲 가꾸기 지역에서 발생한 목재 산물을 수집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