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 조기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대구 엑스코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2019년도 달빛내륙철도 건설 경유지 자체 실무자협의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자체 실무자협의회는 거창군을 비롯하여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 고령군과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10개 경유 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하여 2017년부터 운영해왔고, 의견수렴과 대책을 논의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경유지 자체 실무자협의회는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18.3), 국회 포럼(’17.2, ’18.9) 등 달빛 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고, 노력의 첫 결과로 ’19년 정부 예산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8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한국교통연구원)의 중간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사전대응 방안, 2019년 국회 포럼 및 대국민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광주-대구 간 191.6km를 최고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 철도를 연결하여 광주부터 대구까지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장웅 도로담당주사는 “영호남 지역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유지 지자체와 공동 대응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