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22 10:32:48
부산시교육청이 교육환경 취약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문·예·체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지역대학과 연계해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부산대, 한국해양대, 신라대, 동서대, 동주대, 영산대 6개 대학과 중등 통합방과후교육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6개 대학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활용해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부산지역 중학생들은 ▲해양과학 ▲네일아트 ▲힙합 ▲미디어 제작 ▲코딩 실습 ▲웹툰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과 연계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방과 후 학교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방과후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도문화원, 부산YMCA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며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지난해까지 부산예술대학교 1곳에서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