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희망택시 운행 지역이 내달부터 7개 마을로 늘어난다.
인제군은 남면 신월리 지역 농어촌버스 노선이 내달부터 폐지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희망택시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 교통 불편을 겪던 1개 마을에 첫 도입된 희망택시는 지난해 인제읍 원대리와 남북2리, 남면 남전1리, 북면 한계1리, 기린면 서1리, 서2리 등 6개 마을에서 다음 달 남면 신월리가 추가되면 모두 7개 마을로 확대된다.
인제 희망택시는 지난해 연 5000여회 운행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4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 특히 운행지역 주민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교통약자여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