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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월 문화가 있는 날, 천원의 행복음악회

문화예술회관, 27일(수) 오후 7시 30분 ‘오페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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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19.02.20 15:37:18

(사진=함양군 제공) 2월 문화가 있는 날 오페라스타 음악회

경남 함양군은 2월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천원의 행복음악회인 ‘오페라스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명 오페라단’은 2017년 창단되어 ‘감동과 소통’을 주 모토로하는 새로운 감각의 오페라 기획단체이다.

약 60분 동안 진행되는 이 날 공연은 스페인을 그리는 아우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Granada)’.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Chanson du toreador)’와 오페렛타 주디타의 아리아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등을 비롯하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요 넘버인 ‘The Phantom of the Opera’ 등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낯설게 들릴 수 있는 오페라 곡뿐만 아니라 김희갑의 향수, 경기 민요, 경상도 민요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우리의 전통 민요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출연진들은 국내는 물론, 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 오페라단 소속 단원들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다. 계명대 외래교수인 바리톤 박찬일씨는 계명대 음악 대학원과 이탈리아 국립음악원(F. Torrenfrance)을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국제성악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각종 국제 콩쿠르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테너 김지호(경성대 초빙교수)씨는 독일 쾰른 국립음대, 러시아 마그니타고르스크 연주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부산 음악상 수상 등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2019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함양군 수동면이 고향인 박은정 단장은 함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A.M.I 아카데미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박 단장은 CMS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수십차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 실력파다. 현재는 백석대 외래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빛나 씨가 맡았으며,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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