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수도사업소에서는 오는 4월 19일까지 취 정수장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진단 대상은 총 8개소로 거창, 가조, 위천, 웅양 취 정수장이며, 국가안전대진단은 수도사업소와 안전진단 전문 업체가 합동으로 위험요소 진단과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인근 기초 지반, 사면 등 붕괴·침하 발생 여부, 정수시설 정상 가동 여부, 전기·계측제어설비 등의 동작 상태 등 정수장 시설 안전 관리 사항 및 정수장 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와 함께 정수장 수처리제 저장·투입시설의 이상 유무와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시 문제점이 발견되면 긴급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을 통해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종권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하여 안전사고에 취약한 해빙기 토목구조물에 대하여 집중 점검한다”며 “정수장 내 기계 및 전기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