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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 발표… 방탄소년단이 홍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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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한기자 |  2019.02.19 11:19:03

서울시가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19일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하고 오는 3월부터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을 서울 거주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비용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에 여행 기회를 제공해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고 침체한 국내 관광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통계청 자료 기준 1박 2일 국내 여행경비가 1인당 39만원인 점을 고려해, 노동자 한 명당 40만원 지출을 가정하고 25만원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5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정책 대상인 특수고용직은 사업주와 도급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이 대표적이다.

비정규직은 계약직, 일용직, 간접고용 노동자 등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신청자 중 임금이 적거나 근로조건이 취약한 노동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해 외국인 1350만명, 내국인 1900만명 등 총 3250만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해 서울에서 31조2750억원을 지출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서울의 이벤트, 맛집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서울 관광 방송국’을 3월 시범운영하고, 반드시 찾아야 하는 서울 역사문화 명소, 한류드라마 배경, 맛집 등을 엮은 여행 코스 20개를 개발한다.

세계적 인기를 끄는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외국인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한정판 10만장을 출시하고, 이들이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도 특별참석하게 할 예정이다.

남북 평화 무드에 맞춰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 투어프로그램, 서울-평양-개성 교류협력사업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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