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취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분야에서 총 14개의 청년지원사업을 집중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먼저 일자리·창업 지원으로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이 시행된다. 이는 부산지역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인턴근무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13일 접수를 시작했다.

또 ‘청년구직활동비 지원’은 기존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지급방식도 사후 정산에서 사전지급으로 바꿨다. 졸업·중퇴 후 2년 초과자는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졸업·중퇴 2년 이내인 자는 고용노동부 온라인 청년센터로 내달 18일부터 상시 신청 가능하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은 교통이 취약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비를 매달 48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내달 중 접수한다.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은 내달 공고 예정으로 부산지역 2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지난 2017년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입사 면접용 정장을 지원한 ‘드림옷장 사업’은 올해 5000여명으로 확대해 내달부터 진행한다. 이는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 예약 후 방문 대여 방식이며 1인당 최대 5회까지 대여할 수 있다.

◆ 청년 주거 지원

청년 주거 지원으로 우선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있다. 이는 부산도시공사에서 무주택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 총 30호를 공급하며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은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와 이자의 3%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청년 월세 지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접수한다.

◆ 청년 문화·복지 지원

청년 문화·복지 지원으로는 먼저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이 있다. 청년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청년 커뮤니티 운영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두 분야 모두 3명 이상의 청년단체 또는 팀이어야 하며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청년예술가창작활동 지원’은 ▲기초예술 분야 ▲청년연출가작품제작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또 동주대 산학협력단 주관의 ‘청년힐링케어 서비스’는 기존 사회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년층의 신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내달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 청년 사회 참여 지원

뿐만 아니라 청년 사회 참여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청년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조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 공간 소재지 구·군에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 ‘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은 사회 이슈에 대해 공통 관심을 두고 모인 청년의 자발적 모임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달 중 해당 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청년정책 네트워크’도 모집한다. 시 거주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이들에게 청년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이는 내달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80여개의 청년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별 상세한 내용은 사업 공고 시기에 맞춰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