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열리는 어르신들의 공원 이용 문화운동 프로그램을 도심 공원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 동안 부산 중구 중앙공원 광장 일대에서 ‘어르신 공원 이용 문화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운동 프로그램은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 증진과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어르신 실버 웰빙체조, 매주 화요일 국학기공, 매주 수요일 택견, 매주 목요일 웃음 치료, 치매 예방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어르신 맞춤형 웰빙 건강 체조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씩 총 32주간 운영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문화예술단 정기공연도 볼 수 있다. ‘시니어 따숨’ 찾아가는 문화예술단 정기 문화공연이 오는 4월 25일, 5월 22일, 9월 2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부산시설공단이 주최하고 중구노인복지관 주관으로 복지관의 사진동아리, 행복두드림, 은빛나래봉사단, 신문제작반 등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사진 전시, 음악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오는 4월 28일 오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벚꽃축제’도 열린다. 이날 축제에는 경헌종합예술단의 한량무, 색소폰, 하모니카 연주, 가요 등 전통 국악공연과 퓨전국악 등 공연이 열린다.
광복기념관 무료영화 상영도 확대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중앙공원 내 광복기념관 홍보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