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2019년도 시민감사관 워크숍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이번년도 시민감사관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민감사관은 ▲시설공사 ▲물품계약 ▲학교급식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 ▲교내 운동부 등 6개 청렴취약분야에 전문가와 교수, 시민사회단체 회원, 퇴직 교장·교사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감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감사와 특정감사에 참여한다. 또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사안 등의 조사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시교육청에 부패취약분야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교직원 고충 해소를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역할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뿐 아니라 사립유치원까지 감사 대상을 확대한다. 종합감사에선 학교발전기금뿐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와 예·결산, 안전 분야 등 감사 영역을 더 넓혔다.
한편 내일(15일) 시민감사관 워크숍에서는 시교육청의 올해 시민감사관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이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감사 영역별 연수, 업무 담당자와 협의회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은 “감사 신뢰성을 높이고 청렴한 부산 교육을 위해 올해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확대했다”며 “시민감사관 활동이 시교육청이 지향하는 청렴도 1등급 달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