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13 17:19:55
부산시가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업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체 조사는 지난 199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이는 매년 통계청과 전국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국내 대표의 사업체 통계조사다.
조사 목적은 사업체와 종사자의 지역별 규모와 분포 및 추이 변화를 파악해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 수립과 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부산의 조사대상 사업체 수는 전체 31만여개로 사전에 모집된 650여명의 통계조사 요원이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프렌차이즈 여부 등 15개 항목이다. 시는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자료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정보 등이 담긴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체 조사 결과는 오는 9월 잠정 발표한 뒤 12월 확정 공표한다. 결과는 정책 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와 기업체 관련 통계조사 모집단 명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부산의 사업체 수는 총 28만 6571개이며 142만 4317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