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13 15:32:12
부산대학교가 청소년과 대학생, 사회인끼리 진로, 취업 멘토링을 받는 H-점프스쿨을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
부산대학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점프와 민·관·학 협력을 통해 ‘H-점프스쿨’ 멘토링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우수 대학생들에게 사회인 멘토단이 양질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한 해 동안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6기를 맞은 H-점프스쿨은 기존 교육봉사와 달리 다자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복지 향상과 배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부산대 학생들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2~3회 6시간씩 금사나너울지역아동센터 등 부산 내 10개 학습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교과 전 과목을 가르친다.
이들에게 현대차 그룹과 부산대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며 현대차그룹 임원과 취업 선배 등 사회인 멘토단으로부터 취업 관련 다양한 멘토링을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대 이근모 학생처장은 “현재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교육기부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는 서울, 대구에 이어 지난 2017년 2학기 처음 협약을 맺고 1년간 5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로 두 번째 H-점프스쿨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