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13 13:15:19
부산시가 ‘2019년도 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을 확정하고 2차례에 걸쳐 총 97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행정직 9급 385명, 사회복지직 9급 75명 등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 시험을 거쳐 30개 직렬 9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인 805명의 20% 이상 확대한 것으로 관련 직렬은 30개로 동일하다.
시에 따르면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한다. 단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대한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9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8명 ▲약무직 7급 2명 ▲시설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85명 ▲세무직 9급 58명 ▲사회복지직 9급 75명 ▲간호직 8급 64명 ▲공업직 9급 92명 ▲시설직 9급 100명 ▲연구직 13명 등을 모집한다.
임용시험은 오는 6월 15일 행정직, 사회복지직, 간호직 등 18개 직렬 911명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12일에는 제2회 임용시험이 열려 행정직 7급 및 연구직 등 12개 직렬 61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해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9급 경력경쟁시험 선발예정인원의 23%인 기술직 9급 5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을 선발예정인원의 5% 수준인 54명 모집한다.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선발인원의 2%인 24명 이상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응시자는 원서접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부산시 또는 자치구·군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시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