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청년 1000여명의 중소·중견기업 채용에 국비와 시비를 합해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019년 부산 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을 1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취업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해주기 위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신규 채용 시 최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회사가 지급할 임금 80%까지 최대 4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34세의 부산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또 지원 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다.
단 벤처 지원업종, 지식서비스 산업, 문화 콘텐츠 사업 등은 근로자 5인 이하라도 참여할 수 있다. 고용 우수기업, 전략산업기업, 고용 위기업종 등은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신입 채용이 가능하다.
올해 시는 해당 사업으로 청년 채용 1000명을 목표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행기관을 기존 2개 기관에서 4개 기관으로 확대해 수행기관별 ‘청년소통 창구’를 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업은 165개 기업에 청년인턴 230명이 지원을 받아 그 가운데 2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희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