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정부 부처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보고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의 대형 사업 다수가 2019, 2020년 기간 중 마무리 되고, 생활 SOC 확대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재정 운영방향에 맞추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주재하였으며, 국장, 부서장, 읍면장 등 50명이 참석하여 부서별 발굴된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추진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범 부처 합동으로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정부예산 3대 분야 10대 주요과제 중심으로 23개 사업, 1,302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체육시설 편의시설 확충,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등 여가와 건강활동 분야에 7개 사업, 취약지역 도시재생과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활력 분야에 8개 사업, 복지지설 기능보강과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등 생활안정과 환경 분야에 5건의 사업이 각각 발굴됐다.
이어진 2019년도 국가 공모사업 보고에서는 23개 사업에 대한 응모계획 보고가 있었다. 총 사업비 규모는 462억 원이다.
응모 사업 중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으로 응모 중인 거창승강기생산거점을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은 사업규모 250억인 대형사업으로 거창승강기밸리 육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대표 미래먹거리사업으로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농산물산지유통시설 보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발굴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예산확보는 특정부서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때 성과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였다”라며“정부 재정 운영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 대응으로 더 큰 거창 군민 행복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에서는 발굴된 신규 사업의 타당성 보완과 사전행정절차 이행 그리고 철저한 공모사업 응모 자료 준비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