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11 10:09:12
부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직업훈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고교 학업 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업 복귀를 돕는 ‘심성수련 프로그램, 학교로 가는 길’은 자기탐색, 동기부여, 목표설정, 시간관리, 예술치료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 중·고교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학교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존 학교에서 복교 상담 후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비합숙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또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내일이룸학교’도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꿈드림과 사회복지법인 더굿세이브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꿈드림에서 조리사,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하며 더굿세이브에서는 반려동물 관리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업 훈련에 관심 있는 만 15세에서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에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은 무료 직업훈련을 비롯해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과 월 10만원 교통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