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천혜의 비경이 화폭에 담겨 관광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양화가 김순영(여·60)씨가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비롯,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비경을 화폭에 담아 인제를 널리 알린다.
김순영 작가는 4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그려 국내 여류화가 중 소나무 최다 작품 기록을 보유, 소나무 화가로도 불리며 대한민국 미술 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김 작가는 인제와의 연고가 없지만 원대리 자작나무 숲 등 지역의 비경에 매료돼 인제의 천혜 자연을 배경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해 인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행사장에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사계를 주제로 한 여러 점의 그림을 전시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인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작가는 "자작나무 숲을 보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을 화폭에 담고 싶다 "며 "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인제 곳곳의 아름다운 비경을 그림에 담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