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틀 동안 동명대학교 본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연구회 위원 3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미래 교육 선도교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미래 교육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체제다.
이는 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참가자들이 미래학습 역량과 환경, 빅데이터의 교육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논의하며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데이터저널 김영우 대표가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교육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R’은 통계와 데이터 분석에 많이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또 ㈜포인투랩 이진우 이사가 구글의 클라우드 교육용 서비스인 ‘G Suite for education’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에게 교육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수업기법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미래 교육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