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최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가 멀티 캐릭터 조합, 원로원 시스템, 스마트폰 가로·세로 모드 지원 등의 특이점으로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스피릿위시’에는 근접 딜러 10종, 원거리 딜러 6종, 탱커 4종, 서포터 5종 등 직업별 25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개별·전체)하는 멀티전투 방식에 자신의 개성을 절묘하게 조합해 팀을 꾸린다. 정교한 자동전투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 설정 시스템을 활용해 행동 반경, 타겟팅 순서, 소비 아이템 사용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만큼 딜러·딜러·딜러, 탱커·딜러·힐러 등 다양한 캐릭터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
길드 리그 우승을 통해 삼포(어떤 물건이라도 몇 배로 불릴 수 있는 신물)를 획득한 길드의 길드장은 자동으로 원로원 의원이 된다. 의원직은 삼포를 소유하는 기간 동안 유지되며 삼포를 뺏기면 자격이 박탈된다. 의원이 발의한 경험치 이벤트, 이벤트 몬스터 소환, 세율 조정 등 주요 안건은 전체 공지로 안내된 후 결의가 진행된다. 세율은 장비 레벨업, 강화, 합성, 승급, 장비 분해 등에 적용되며, 유저가 골드를 소비하는 세율만큼의 추가비용이 붙는다.
이용자들간 소통을 모바일에서도 원활히 하기 위해 세로화면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세로모드는 한 손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사용자환경(UI, User Interface)이 배치된다. 사람이 꽉 찬 출근길 지하철처럼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 게임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가로모드는 더 많은 정보와 시야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최적화한 UI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