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08 09:36:19
부산시가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D 사업’과 ‘지역특화 기술 개발·확산 개방형 연구실 운영사업’ 공모를 각각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R&D(연구개발) 사업’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연구 기반 여건 강화와 지역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총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9개의 스타트업 연계형과 창의 선도형 신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인 지역 연구자의 초기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해 연구 성과물의 활용, 확산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창의·선도적 연구기획을 통해 ▲시제품 제작 26건 ▲공인인증시험 15건 ▲논문투고 4건 ▲특허출원등록 3건 ▲기술조사·분석 외 8건 ▲제품 출시·판매 4건 등이 있다.
또 ‘개방형 연구실 운영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활용·확산시켜 지역 산업에 기여하도록 지속 가능한 연구실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됐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기술사업화와 대학의 지적재산권 등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 3년 차인 해당 사업은 ‘시장 지향형 연구실’과 ‘신기술 창출형 연구실’의 2가지 유형으로 12개 내외의 연구실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시제품 제작 16건 ▲기술이전 9건 ▲공인기관인증 21건 ▲특허 10건 ▲논문 19건 ▲기술시장분석보고서 4건 ▲신규연구기획 13건 ▲융합연구환경조성 8건 ▲기술개발 6건 등이다.
한편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D 사업’은 내달 14일까지 ‘지역특화 기술 개발·확산 개방형 연구실 운영사업’은 내달 15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방법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