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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018년 4분기 413억 기록...“이익창출 극대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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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9.02.08 09:38:55

게임빌은 2018년 4분기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89% 줄었다.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을 좁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탈리온(TALION)’의 힘이 컸다고 평가했다. ‘탈리온’은 동남아,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

해외 매출은 역대 최고인 276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70%에 육박해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루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올해 굵직한 타이틀로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성공 DNA를 보유한 ‘탈리온’은 러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로 확대 출시에 나서 주요 거점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여 현지 오픈마켓 인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자체 개발작 ‘엘룬’도 글로벌 흥행 확대에 나선다.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는 최근 호주 소프트론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격이 임박했다.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고유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풀 3D 그래픽 등 최신 트렌드를 입혀 6년 만에 귀환해 세계 캐주얼 판타지 야구게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극강의 리얼 레이싱 환경을 구현하며 세계 유저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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