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07 10:33:26
올해부터 부산지역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들은 모두 무료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응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시 교육·학예에 대한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부산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조례가 시행된다.
이에 이미 없어진 초·중졸 검정고시 응시 수수료를 비롯해 올해부터 부산지역에 모든 검정고시 응시 수수료가 없어지게 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2019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7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시교육청 지하 1층 원서접수처에서 한다. 또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동시 접수한다.
시험은 오는 4월 13일 부산 지역 7개 고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대천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는 모라중학교에 각각 설치된다.
고졸 검정고시는 ‘대천중학교’ ‘부산중앙여자중학교’ ‘부곡여자중학교’ ‘해강중학교’ ‘부산교도소’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에 고사장이 설치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에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고사장별로 장애인 보조원을 1명씩 배치하고 대독·대필 등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원하는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장애인 편의 제공 신청서’에 원하는 편의를 기재하면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