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평준화 적용 일반고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배정 인원은 87개 평준화고등학교에 정원 내 1만 7380명과 정원 외 62명으로 총 1만 7442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 배정된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해야 하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배정은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1단계에 광역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40%를 제1 지망자 중에서 진행했다. 2단계의 경우 지역 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20%를 제2 지망자 중에서 각각 배정했다.
또 3단계와 4단계는 1·2단계 배정에서 미달한 인원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5단계는 통합 학군 배정으로 1~4단계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거주지 정보에 따른 통학권 내 지리 정보를 이용한 방식으로 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적은 서부와 남부 학군의 일부 지역과 학생이 많은 해운대, 화명신도시와 정관, 명지지역의 경우 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남녀별, 지역별, 학교별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