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07 09:41:02
부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수소차 보급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구매보조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200대이며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으로 최대 660만원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수소차 구매신청 전날까지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부산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작성 이전 수소차 제조, 판매사와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개인 및 법인 등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결정된다.
또 보조금을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며 의무 운행 기간 내 폐차, 수출 시 부산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 방법은 지정된 제조, 판매사를 방문해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제조, 판매사에서는 구매자를 대행해 신청서, 증빙서류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시에서 결격 여부를 확인 후 지원 가능 여부를 제작사로 통보한다.
이번에 구매가 가능한 차량 대수는 개인 및 기관 모두 1대로 제한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내 2019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제조혁신기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