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2.01 18:29:45
오는 8~9월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문체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열흘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하는 ‘제29회 세계 U-18 야구선수권대회’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28개 국제대회를 여는 14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12개 시·도 17개 국제대회가 선정됐다.
특히 기장군은 이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지자체별 지원액 가운데 최고액인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제29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청소년 야구대회로 수많은 전 세계 야구 유망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는 WBSC가 주최하고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에는 12개국이 참가해 600여명의 선수단 및 국제 야구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야구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향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