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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풍어 및 평안 기원하는 ‘전통 풍어제’ 개최

중요무형문화제 등록 ‘동해안 별신굿’ 마을 문화 행사로 계승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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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2.01 18:27:27

부산 기장군 풍어제 별신굿 모습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장읍 대변항 일대에서 ‘전통 풍어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기장군 전통 풍어제는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간 어업인들의 무사 안녕과 풍성한 만선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진행되다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규모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풍어제는 기장군 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 등 6개 어촌마을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풍어제를 지내며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풍어제에서는 용왕굿을 중심으로 하는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 등록)이 행해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풍어제라고 한다. 또 마을을 수호하는 골매기 서낭신 등 다양한 신을 청하고 기원을 드리는 마을굿이다.

군 관계자는 “기장 풍어제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최해 마을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군 어촌마을 전통문화축제”라며 “험난한 바다와 함께 생활해왔던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을 후손들에게도 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마을 주민의 협동으로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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