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 LEI Meet the Marke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EI 서비스의 국내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예탁결제원과 글로벌 LEI재단(GLEIF)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했다.
LEI(Legal Entity Identifier, 법인식별기호)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로 금융거래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세션과 2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LEI-ROC와 글로벌 LEI재단에서 ▲글로벌 LEI 시스템 개요 ▲LEI 향후 발전 방향 및 글로벌 LEI 서비스 발표가 진행됐다.
2부는 예탁결제원과 금융감독원 등이 ▲국내 LEI 도입 현황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 및 감독 제도 ▲국내 TR 도입 추진현황 및 해외 LEI 관련 규제 동향,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은 “LEI 이용이 활성화되면 각종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감독기관 보고 의무 부담도 줄어든다”며 “향후 LEI 참조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향후 국내 기업과 해외 지사의 편리한 LEI 서비스 이용 지원을 위해 해외 중앙예탁기관과 LEI 등록대리인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