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제45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거창 승강기 밸리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거창군은 국내 승강기산업 육성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10년간 지속해서 지원해 산·학·연·관을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승강기산업을 진흥을 위한 기반은 갖추었으며 그 시너지 효과로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 거창’를 완성하기 위해 특구를 신청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승강기 밸리 인프라 활성화 ▲승강기 밸리 기술력 및 브랜드 강화 ▲승강기 밸리 전문인력 및 기업 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11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지방비·민간자금 등 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1,25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600억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승강기 특구 사업으로 지정이 되면 국비 사업에 먼저 지원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승강기 밸리 산업 특구를 수행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인증연구원이 거창에 자리 잡고 있어 특구계획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사활을 걸고 거창 승강기 밸리에 선택과 집중한 결과 대한민국 승강기산업 중심도시라 자부한다”며 “이번 거창 승강기 밸리 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거창 승강기 밸리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유치 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확보하게 되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지역특화발전 특구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96개의 특구가 지정되었으며, 지자체에서는 3개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거창 승강기 밸리 산업 특구는 거창군에서 ‘거창 사과·딸기 산업 특구’, ‘거창 항노화 힐링 특구’ 이어 3번째 지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