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주차관리처 직원이 성애원에 있는 전기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30일 공단 주차관리처 직원 20명이 부산 금정구 금샘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을 찾아 시설정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에 앞서 공단은 세부 일정과 필요 물품 지원 협의, 지원 필요 분야에 대해 사전에 논의를 거친 뒤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복지시설과 건물 주변 환경정비 위주로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주차관리처 기동보수반 4명과 사무실 직원 16명은 복지관 주변 화단 정비, 수목 전정, 도색작업, 자전거 정비, 동파 방지를 위한 호스 정비 등을 진행했다.

부산시설공단 주차관리처 박정웅 처장(중앙 오른쪽)이 성애원 김택수 이사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또 주차관리처 직원들은 직접 성금을 모아 화장지, 키친타올, 주방 세정제, 섬유유연제, 치약 등 생필품을 구매해 성애원 김택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추연길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공단 특성을 살려 전기, 건축, 기계, 통신, 녹지 분야 등 전문 직렬 자체기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끊임없는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공공시설 안전관리와 시민 편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해 다양한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주차관리처의 사랑나눔 봉사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봉사로 설 명절 일주일 전과 오는 3~5월 계절초화 식재 및 수목 전정, 추석 일주일 전, 오는 11~12월 등 4차례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