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해상 교통관제서비스(VTS) 음성통신 표준화 국제 워크숍’을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VTS는 선박 안전운항과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하는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해양경찰청과 부산시의 공동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VTS 국제 워크숍은 국내외 해상교통 전문가와 해사언어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표준화 통신 서비스의 지침을 개발하고 효율적 해상 교통관제 서비스 제고를 위한 활발한 의견 공유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재 해양수산연수원장은 “해상교통관제서비스의 표준화 전략 논의를 연수원이 주도함으로 해당 산업계 내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VTS 교육의 장기 발전 방향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연수원은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로부터 인증받은 국내에서 유일한 VTS 교육훈련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