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동궁과 월지'와 '대릉원'에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날 당일인 내달 5일 오후 3시에는 전통놀이 경연대회(어린이 딱지치기, 어르신 투호놀이, 아빠 제기차기 등)를 준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주관광 즐기기를 통한 한국형 '오모테나시'를 구현한다.
그 일환으로 설 연휴 기간에는 공단에서 운영하는 동궁과 월지와 대릉원의 매표 및 검표 근무자들이 신라전통 복장을 착용해 관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신라 고전 의복의 맵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대 가족 및 세 자녀 이상 방문 가족에게는 케이크 증정 등의 행사를 통해 고객 감동에 만전을 기한다.
공단 내 주차관리팀에서는 경주시민과 경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설 연휴일 2월 4~6일까지 3일간 공영 및 노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단,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성동시장 공영주차장은 4일은 정상 운영하고,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은 설 연휴 3일간 정상 운영한다.
체육 사업팀에서는 설 연휴 국민체육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공단 체육시설(경주베이스볼파크, 경주실내체육관, 황성공원 축구공원 등)은 정상 운영하고, 축구장도 무료 개방한다.
경주시시설공단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관광객과 더불어 상생하는 공단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